"청년의 도전이 기회가 되는 도시, 청년이 있어 더 빛나는 익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18일 인화동 남부시장에서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 나서 강조한 말이다.
익산 남부시장은 주말인 이날 지역의 청년 창업가 열기로 가득 찼다.
익산시가 이날부터 19일까지 남부시장에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은 큰 관심을 갖고 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청년창업가들과 창업 어려움과 보람은 물론 지역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년들의 도전과 현실적인 고민이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지는 등 큰 반향이 일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과 함께 한 '토크 콘서트'에서 직접 부딪히며 쌓아온 생생한 경험담과 고민 등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축제는 청년들의 꿈이 자라나는 성장의 장이자 지역과 청년이 함께 호흡하며 살아나는 상생의 무대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청년의 도전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도전이 기회가 되는 도시, 그리고 청년이 있어 더 빛나는 익산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고향올래(로컬벤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년창업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목표로 했다.
축제에서는 우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씨앗장터(플리마켓)'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삼성물산과 청년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에서는 지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양조장을 운영하는 청년창업가들이 선보이는 수제주를 비롯해 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안주 부스는 엄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으로 축제의 흥을 더해줬다.
게임부스와 기념사진 촬영장소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익산의 옛 정취를 담은 기념사진 촬영장소는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창업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와 상담존에서는 예비창업자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는 기회가 제공돼 2030세대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년창업가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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