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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8.2대 1 경쟁 뚫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선정’…2년간 100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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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8.2대 1 경쟁 뚫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선정’…2년간 1000억 '대박'

시범사업 2년 간 모든 군민에 매달 15만원씩 지급

▲전북 순창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49개 군 가운데 최종 7곳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국 49개 군 가운데 최종 7곳에,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6년부터 전 군민에 매달 15만 원씩 2년간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약 2만7000명으로 연간 487억 원, 2년간 총 973억 원 규모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는 389억 원이다.

이번 공모는 인구감소지역 69개 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49개 군이 신청해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은 이번 공모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군수 주재 실무회의를 열고 전담조직 신설, 관련 조례 제정, 용역 및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며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 정책을 기반으로 '농촌유학'과 같은 정착 유도형 지원을 설계했고 '모두의 햇빛 프로젝트'를 통한 재투자 모델로 지속가능한 경제 순환 구조를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실행 방안을 이미 구체적으로 마련한 만큼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선정과 관련해 국비 지원 비율(현행 40%) 상향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순창군 시범사업 추진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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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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