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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김철홍 교수, 세계 의생명공학아카데미 석학회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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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김철홍 교수, 세계 의생명공학아카데미 석학회원 선정

한국인 두 번째·국내 현역 교수로는 유일...광음향·초음파 융합영상 분야 개척 공로

▲ 포스텍 김철홍 교수(가운데) 추대식 ⓒ 포스텍 제공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의 김철홍 교수가 세계 의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 기관인 국제 의생명공학아카데미(IAMBE, International Academy of Medical and Biological Engineering)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임기 제한이 없는 종신 자격으로, 김 교수는 지난 9월 1일자로 공식 등재됐다. 추대식은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세계 의학물리·의생명공학 국제학회(IUPESM World Congress) 기간 중 9월 30일에 진행됐다.

IAMBE 석학회원은 국제의생명공학연맹(IFMBE) 이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국제적 리더십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다.

김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국내 현역 교수로는 유일한 석학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세계 의생명공학 연구 무대에서 한국 연구의 위상을 높였다.

김 교수는 광음향·초음파 융합영상(photoacoustic & ultrasound imaging)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 권위자로, 피부·혈관 질환 및 암 진단에 활용되는 비침습적 정밀 영상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아왔다. 그의 연구는 임상 적용과 의료기기 상용화로 이어지며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 교수는 268편의 논문을 발표해 2만 1천500회 이상 인용됐으며, 70여 건의 특허와 기술이전, 창업 활동을 통해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2025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학문적·산업적 성과를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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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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