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문화관광재단이 일본 교토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교토본부와 손잡고 한류 및 디아스포라 문화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 일본 교토 국제교류회관에서 재일본대한민국민단교토본부(이하 '민단')와 디아스포라 문화교류와 한류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 기반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스포라 교류 활성화와 관광·문화예술 분야 협력·한류 콘텐츠 확산 및 보유 문화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실현하고 이를 토대로 인력·농업·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문화예술 진흥 및 교류 활성화, 관광·문화예술·축제 분야 추진 협력 및 지원, 한류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보유 문화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 협력, 교류 활성화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교토를 비롯한 디아스포라 지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 재외동포 사회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치우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밀양아리랑을 매개로 디아스포라 지역의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한류 공동체 중심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재외동포와의 교류 확대와 관광·문화·축제 자원의 확장을 통해 밀양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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