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한동대학교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QR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메뉴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3개 언어로 번역해 QR코드 형태로 제공해 외국인 방문객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외식업소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시는 1차로 50개소 메뉴판 제작을 10월 말까지 완료하고, 추가로 50개소를 오는 11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내 일반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선정된 업소에는 QR 메뉴판 5세트(외부용 1개 포함)가 무료로 제공되며, 메뉴 촬영·번역·디자인·설치·유지보수(1년)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가 지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한동대와의 협력으로 외국인 친화적 음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APEC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손님맞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포항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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