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2026년 시·군 합동평가를 앞두고 정량지표 실적 향상과 체계적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시스템이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도 자체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흔들림 없는 실적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밀양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곽근석 부시장 주재로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한 '2026년 시·군 합동평가 정량지표 추진실적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지방행정평가시스템(VPS) 접속이 일시 중단되면서 실적 입력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내부 행정력 결집을 통한 자체 실적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달성 예측 지표의 실적 유지 방안과 증빙자료 구비 철저·달성 부진 예측 지표의 향상 방안 논의·부서별 애로사항 공유 등 실질적 개선책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곽근석 부시장은 "시스템 복귀 전까지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정량지표 실적 관리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위임사무 및 도정 역점시책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 밀양시는 정량지표 97개·정성지표 19개 실적을 토대로 도내 8개 시와 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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