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안동을 무대로 한 특별 미식여행 상품 ‘안동 육·해·공 삼합투어’를 내달 29일 선보인다. 한우, 문어, 찜닭을 ‘육·해·공’이라는 콘셉트로 묶은 이번 상품은, 단순한 식도락 여행을 넘어 철도·미식·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안동 출신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역의 미식 자원을 전국 관광객과 연결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권 대표는 “고향 안동의 미식과 문화자원을 철도 여행과 결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며 “철도관광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우·문어·찜닭으로 즐기는 ‘삼합 미식기행’
‘안동 육·해·공 삼합투어’는 안동 한우의 깊은 풍미, 문어의 쫄깃한 식감, 찜닭의 특색 있는 맛을 한데 엮어 ‘삼합’의 묘미를 살렸다. 여행객들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당일 기차로 안동을 방문해 전통주 체험, 하회마을·병산서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의 문화·역사를 함께 경험하는 프리미엄 기차여행으로 기획됐다.
고향사랑과 지역상생의 철학
권 대표는 평소 “철도관광은 이동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라고 강조해왔다. 이번 상품에도 그의 고향사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철학이 깊게 반영됐다.
그는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기차여행과 결합하는 것이 코레일관광개발의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안동 미식투어가 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더 다이닝’ 잇는 미식관광 혁신
코레일관광개발은 앞서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 한식진흥원과 협업해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상품 ‘안동 더 다이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삼합투어’는 그 연장선에서 탄생한 당일형 미식특화 여행상품으로, 전통주와 미식,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철도관광 트렌드의 완성형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미식·문화·철도를 잇는 선순환 구조
‘안동 육·해·공 삼합투어’는 지역 농축수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숙박·교통·외식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권백신 대표는 “지역경제에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코레일관광개발의 역할”이라며, “안동의 미식이 대한민국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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