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이 경남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로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창녕군은 28일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오른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 도로정비 종합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의 안전성·편의성·유지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군은 도로 전반의 체계적 관리와 이용자 중심의 안전 개선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압세척 방식을 적용해 노후 보도와 옹벽 등 도로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함으로써 1km 구간당 약 8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사 기간 단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폐보도블록 발생을 줄여 환경보호와 보행자 안전 확보·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염수자동분사장치를 설치하고 노후 제설재살포기를 교체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도로포장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과 자원순환을 접목한 ‘순환상온아스콘’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로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도로정비에 헌신한 직원들과 군민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로 인프라 보강 등 혁신적인 도로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해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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