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도시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전환 가속
포항시,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2027 ICLEI 총회 유치
한·중·일과 ASEAN 주요국의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지난 28일 포항을 찾아 포스코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APEC 2025 KOREA를 앞두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한·중·일+ASEAN 기후 협력 세션’의 일정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대표단은 포스코 역사관과 제철소 공정 라인을 시찰하며 철강도시에서 녹색성장 도시로 변모 중인 포항의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즈시 슈지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키앗차이 마이트리웡 태국 상원의원, 다카시 혼고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이사, 수바티라이 시바쿠마란 유엔 ESCAP 개발재원국장, 에이탄 렌코 바운드리스 재단 CEO, 소냐 메디나 CIFF 생태계 전략총괄 등 국제기구 및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중심 도시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도시로 전환 중”이라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통해 글로벌 녹색 의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그린웨이 프로젝트, 생태하천 복원 등 포항의 녹색 도시재생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GGGI, TCS, IETA, CIFF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국제 포럼과 총회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2026년 세계녹색성장포럼, 2027년 ICLEI 세계총회 유치를 통해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기후협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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