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 APEC 성공에 한 손 거들어

어학 능력 겸비, APEC 미디어 숙소 현장서 안내·통역·현장 지원

경북 경주시는 지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이 기자단 숙소 현장에 배치되어 외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경주시 공무원들로 지난 2월 구성했으며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포터즈단은 이번 APEC 기간 동안 국내외 기자단의 원활한 취재와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 숙소 현장에 상시 배치되어 안내, 통역, 현장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쌓고,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우리 공무원들이 외신 지원 업무를 직접 수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공무원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경주국제벚꽃마라톤대회 등에서도 통역 및 외빈 수행을 맡아 활약했으며, 앞으로 포스트 APEC 관련 국제행사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주애 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단이 APEC 기자단 숙소에서 외신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경주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