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4000선을 유지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개장 직후 4100을 돌파한 뒤 오전 10시 30분경 4000아래로 떨어졌으나, 결국 4000선 위을 방어했다.
종일 혼조세를 보인 점을 반영한 듯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3.04%), SK하이닉스(2.4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1%), LG에너지솔루션(1.29%), 현대차(0.19%)는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5.14%), 삼성전자우(-1.54%), 삼성전자(-1.39%), HD현대중공업(-0.57%)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종가가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41%) 내린 898.17로 거래를 마쳐 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4일 장중 한때 4200을 넘기는 등 고공행진하던 코스피지수는 전날 오전 10시 30분경 3889.1까지 하락했다. 오전 9시 46분경 코스피선물200지수 급락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 고평가 우려 속에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됐다. 미 3대 지수 하락폭은 다우존스 -0.53%, S&P500 -1.17%, 나스닥 -2.04% 등이었다.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세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반면 국내 투자자는 연 이틀 매수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전날 매도에서 이날 매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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