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청산 발목잡으며 5·18정신 운운, 기만의 가면"…장동혁 정조준한 이원택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내란 청산 발목을 잡으며 5.18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의 가면을 쓰고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정조준했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5.18민주묘지를 찾았다"며 "이는 5.18 영령과 민주열사에 대한 모독과 능멸"이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전북자치도민은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탄핵심판에 반대하고 '윤어게인'의 앞자리에 서서 계엄을 정당화하고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망언을 일삼는 것을 지켜봤다"며 "온갖 언행으로 내란 청산과 민주주의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으면서 5.18 정신을 운운하다니 음흉한 기만의 가면을 쓰고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이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내란 청산 발목을 잡으며 5.18정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의 가면을 쓰고 타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정조준했다. ⓒ이원택 의원실

이원택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동학농민혁명의 후예인 전북인으로서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내란 동조세력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5.18을 더 이상 정치쇼의 수단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5.18민주묘지를 찾아갈 수 있으려면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불법 계엄을 옹호하고 내란 세력을 미화했던 과거 언행에 대한 진정성있는 사죄부터 해야 한다"며 "또 반헌법 세력과 분명히 결별하고 내란 청산, 민주 회복의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내란 수괴와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망국적 유령들이 다시 살아오지 않도록 고삐를 바투 쥐어 잡고 민주공화국의 국민주권을 지킬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국민주권시대를 향해 뛰겠다. 전북이 국민주권시대 맨 앞자리에 있도록 전속력으로 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