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전국 최초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경기 배리어프리 페스티벌 ‘The Open Symphony’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동등하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해소하자는 의미다.
실제 이번 페스티벌은 장애예술인의 창작·발표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 가능한 공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포용적 문화예술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 동선 조정과 이동지원 인력 배치 등을 통한 물리적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조명·음향에 민감한 관객을 위한 ‘릴렉스 존’을 운영하는 한편, △수어 통역 △자막 제공 △점자 프로그램북 △해설 내레이션 △음성해설 기반 ‘미니어처 터치투어’(악기·무대 체험) △배리어프리 북토크 등 다양한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제공해 모든 관객이 자신의 감각과 속도에 맞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한도내 8개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릴레이 방식 공연 외에도 장애 예술인 시각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공연은 27∼29일 진행되며, 작품 전시는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장애·비장애 예술인의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장애 예술인의 전문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7세 이상(2018년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가로, 공연 일정 및 티켓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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