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연구동아리 가무악회(한민동)는 11월 22일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전곡희망주야간보호센터를 찾아 전통예술 봉사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한민동은 사물놀이, 판소리 창, 고전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전했다.
특히 가무악회의 이호인·차복자 부부는 자녀들과 요양 보호센타를 찾아 함께 무대에 올라 장구, 판소리, 무용 등 가족 단위의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전통가락과 춤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한민동의 공연은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따뜻한 정서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가무악회 관계자는 “전통예술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을 찾아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곡희망주야간보호센터 측은 “한민동의 진심 어린 공연이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한민동의 봉사공연은 우리가락 민요 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체와 소통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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