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현재의 윤어게인 국힘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민주당이 대승하는 길을 열고 스스로 소멸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28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을 통해 정치 전망으로 두 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번째 시나리오와 관련해 조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가능성을 전망하며 "이틀 전 한덕수 15년 구형을 시작으로 내년 지방선거 직전까지 내란재판 선고가 잇따르면서 윤석열과 윤어게인은 내란세력으로 규정되어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것이다. 헌재가 아닌 선거에 의하여 국힘이 해산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같은 길과 다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여론악화와 수사 및 재판의 압박으로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고 국힘당에 한동훈 체제가 들어서서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전략적으로 연대, 합리적 보수와 중도를 묶는 지지기반을 만들어 지방선거에서 선방하고 대선승리의 가능성을 여는 길"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제1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70%, 제2 시나리오 가능성은 30% 정도가 아닐까? 국힘당은 윤석열이란 썩은 새끼줄을 잡고 인수봉을 오르다가 추락사할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국힘당 당원들의 과반수, 보수층의 절반 가량이 부정선거 망상자라면 그 비율이 5%밖에 안되는 진보세력을 이길 방법이 없다. 망상자들이 뭉쳐서 윤어게인 후보로 대선과 지선 말아먹고 정치무대에서 사라져야 비로소 보수재생의 길이 열릴지 모른다"라고 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트럼프, 보우소나루(브라질 전 대통령)는 부정선거망상자"라며 "한국에선 전체 국민의 약30%, 보수층의 약50%가 이 망상증에 넘어가 부부 가족 친구 조직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 음모론을 팔아 돈벌이를 하는 사기꾼들을 단속할 법은 있지만 좌파정권은 서둘 이유가 없다. 이른바 진보층 감염율은 5%밖에 되지 않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음모론을 키워, 보수의 분열상을 방치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다. 음모론 때문에 사전투표율에서 보수당이 늘 지니까 좌파는 불을 끌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음모론에 가장 많이 넘어간 세대가 2070(20대와 70대)이란 점은 한국의 앞날을 어둡게 한다. 점잖게 인생 말년을 보내야 할 노인들 중 상당수가 젊은이들에게 음모론을 권하고 돈을 대주곤 한다. 젊은이들을 가르쳐야 할 노인들이 그들을 좀비로 만드는 데 열중한다. 죄받을 짓"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부정선거음모론자들은 인종적 반중 선동을 애국으로 포장한다. 종족주의적 반일이나 이념적 반미만큼 나쁘다. 이들의 표상은 Stop The Steal이란 구호인데 한국을 표도둑 국가로 매도하는 반역이다. 음모론의 본질은 사대매국의 노예근성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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