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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빚 폭탄, 시민주권으로 되갚겠다"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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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빚 폭탄, 시민주권으로 되갚겠다" 조지훈 전주시장 출마 선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1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김하늘)

"재정 정상화, 시정 혁신, 시민주권 행정으로 전주를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 원장은 1일 오전 10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시도 이후 지난 1년은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를 조지훈 시민주권 전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원장은 시정 전략을 △기본사회 선도도시 △글로벌 문화 중심 도시 △일자리·민생 최우선 AI 도시 △시민 존중·시민주권 도시로 제시하며 "이 전략을 축으로 전주를 500만 전북인의 플랫폼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뒷받침하는 10대 핵심 공약으로는 △전주 위기 극복을 위해 △시빌 스탠다드 프로젝트 △개발이익 시민 배당 △든든공공 시리즈 △만경강 백리길 K-푸드 클러스터 △드론 택시 프리존 △공공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 △AI 시민대학 △수포자 없는 수학 특별도시 △시청 출입 차단기 철거 △시정 주요 회의 실시간 중계 등이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조 전 원장은 현 우범기 시장에대해 "우 시장은 당선과 동시에 막말과 폭언으로 민주당 당직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시민을 악성 민원인 취급하며 시청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시민이 20년 넘게 가꾼 아름드리 버드나무 330그루를 마구잡이로 잘랐다"며 "호기롭게 공언했던 예산 폭탄은 도리어 6000억 빚 폭탄이 됐다"고 말했다.

▲출마 선언 모습 ⓒ프레시안(김하늘)

이런 가운데 우 시장에 대한 비판이 선거 과정에서 공방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 조전원장은 "전주시장 선거에 세 번째 출마지만 이번 정책 선거의 핵심은 우 시장 4년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우 시장 취임 전과 후로 지방채의 가장 큰 변화는 지방채 이자율이다. 이자율 3.78% 금리로 지방채를 얻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채 이자율 3.78%는 기본이 되지 않은 시정 결과"라며 "이런 것부터 차근차근 정상화해 나가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이익 시민배당 공약과 관련해서는 "똑같은 예산을 두고 윤 전 대통령은 안된다고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실행했다. 이건 관점을 어떻게 가지느냐 문제"라며 "전주시는 지방채 6000억이 되는 동안 신생아 출생 부부에게 쓰레기봉투만 지급했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 등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처음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서는 "반드시 재추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치와 명분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를 활용해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전주동초·덕진중·동암고·전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1·12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과 제9대 전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 원장이자 전국 최대 친이재명 조직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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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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