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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구교도소 자리에 조성된 'Re:화원 도시숲'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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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구교도소 자리에 조성된 'Re:화원 도시숲'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

내년 2월말 까지 운영, 달성의 새로운 겨울 명소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한 해의 끝자락에서 군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5일, (구)대구교도소 공개공지를 재정비해 새롭게 조성된 ‘Re:화원 도시숲’에서 화려한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의 불이 밝혀졌다.

▲구, 대구교도소 부지에 조성된 'Re:화원 도시숲'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점등ⓒ달성군 제공

‘Re:화원 도시숲’은 그 자체로 달성군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곳은 (구)대구교도소 외부의 유휴지를 재정비하여 우범화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하지만 그 의미는 그보다 더 크다.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공간이, 이제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10월 말 개방된 ‘Re:화원 도시숲’은 단순히 한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지역 사회와 군민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사업 ‘화원 겨울빛으로(路)’는 이 숲의 새로운 변신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숲속 곳곳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산책로를 따라 늘어서 크리스마스 조명ⓒ달성군 제공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크리스마스 경관은 입구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가로수 장식과 함께 서 있는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나무 조명길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그 안쪽으로는 눈꽃송이 산책로, 빛터널, 스노우폴 산책로 등 겨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들이 이어진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방문객들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대구 도심보다는 이색적인 겨울을 체험하게 된다.

▲산타곰 포토존ⓒ달성군 제공

또한, 크리스마스 리스와 대형 산타곰 등이 설치된 포토존은 이곳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숲속 쉼터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눈사람, 선물상자 등 다양한 장식도 마련됐다. 군민들이 연말연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된 공간이다.

‘Re:화원 도시숲’은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 열린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은 이곳을 찾으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공간에 대한 애정을 더해가고 있다.

▲담장따라 늘어 선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도소의 방치‧폐쇄되었던 공간을 열린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돌려드린 데에 이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공간까지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어 “앞으로도 군민분들이 일상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이 단순히 한 공간의 변화를 넘어서, 군민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관조명은 2월 말까지 운영되며, 겨울의 끝자락까지 군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Re:화원 도시숲'의 빛터널 포토존ⓒ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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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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