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 등 호평

경기 성남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위기청소년 지원 수준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성취도 등의 지표를 종합 심사가 이뤄졌다.

▲성남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은둔·고립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경찰서 또는 학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은둔·고립 청소년을 찾아내 방문 상담과 외부 체험 활동 및 부모 교육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 일상생활로 복귀할 때까지 사후 관리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8명의 은둔·고립 청소년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 종결 후 일상에 복귀한 청소년은 3명, 은둔·고립 징후가 감소한 청소년은 8명에 달한다.

시는 또 ‘학교밖 청소년 바우처 지원사업’도 병행해 505명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했으며,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598명의 청소년에게 전문 상담사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포상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 연계해 복지와 보호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