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조용익 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가운데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이나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IBK기업은행은 대출금리에 대해 최대 1.5%포인트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은행은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1.3%포인트의 금리를 추가 감면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기업에 대해 시는 대출금리의 0.5~3%포인트를 이차보전하고, 기업은행은 보증료를 최대 1.2% 지원한다.
한편 내년 부천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상반기 접수는 2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1월 중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임권빈 시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