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 중 하나로 공식 인정받았다.
천안시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2년 연속 전국 기초시 중 종합경쟁력 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 기초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조사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연보를 기반으로 3개 부문, 34개 분야, 88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평가다.
천안시는 1000점 만점에 660.3점을 기록해 전국 기초시 평균인 529.1점보다 131.2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영자원과 경영활동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성장의 핵심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원 측은 천안시가 지난해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선정된 이후, 미래산업과 생활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며 수도권 기능분산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비수도권 성장거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도시의 현재 수준뿐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성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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