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시장은 저는 명태균 아저씨 때문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22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금 현재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나경원 의원이 거론되고 있던데 오세훈 시장은 저는 명태균 아저씨 때문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어떻게 됐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나 박주민 의원이나 전현희 의원한테 여론조사 보면 지더라"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의 거개의 후보들한테 다 진다. 그래서 저는 서울시장도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지금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제가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확 띄웠을 때 그날 정원오 구청장이 저하고 점심을 했다"라며 "제가 정원오 구청장을 이렇게 방송에서 물어서 '서울의 맘다니 아니냐, 젊고 좋다'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아무래도 통일교는 역대 정권의 검은 손과 검은 돈을 가지고 접근을 해 온 건 사실이다. 윤석열 정부 때도 그러한 거 있잖나. 지금 이재명 정부는 6개월 밖에 안 됐으니까 또 문제가 됐으니까 접근을 안 했을 것"이라며 "돈을 받은 사람들은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그러한 실세들도 아니고 더욱이 전재수 장관은 (실세가)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돈을 받은 사람들은 윤석열, 김건희, 김기현, 권성동, 이렇게 몸통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한번 해볼 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을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김기현 의원은 2023년 당대표 경선 당시 통일교 신자를 입당시켜 자신의 당선을 도운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측에 명품 가방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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