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반도체 제조공정 설비,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전고체 등 첨단산업 분야 7개 기업으로부터 17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천안시는 전날 충남도청에서 ㈜제이디테크, ㈜이화다이캐스팅, 디엔디테크솔루션㈜, 서우테크놀로지㈜, ㈜엔플로우, ㈜유담, ㈜케이엠제이 등 7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천안 제5산단, 북부BIT산단, 천안테크노파크산단 등에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를 진행해 총 34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천안시는 올해 누적 8147억 원의 국내외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체결한 투자협약은 외국인 투자 5개 기업, 국내 18개 기업 등 총 23개 기업으로, 누적 신규 고용 창출 효과는 1765명에 이른다.
천안시는 반도체 제조공정, 이차전지 핵심재료, 첨단화학공정 설비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천안의 잠재력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함께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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