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외로워서 입양했다더니"…입양한 개·고양이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검찰 송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외로워서 입양했다더니"…입양한 개·고양이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검찰 송치

▲지난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20대 남성의 완주군 이서면 자택에서 발견된 강아지와 고양이 ⓒ사회적협동조합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여러 마리 동물을 입양한 뒤 돌보지 않고 방치해 죽게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와 고양이를 입양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방치된 동물들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무차별적인 입양 정황을 수상히 여긴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계기로 경찰과 완주군청이 합동으로 주거지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동물 가운데 4마리는 쓰레기봉투에 담긴 사체로 발견됐고 6마리 고양이와 강아지는 방치된 상태로 구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워서 동물들을 입양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동물을 소홀히 돌본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