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가 2025년 송년사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제시하며 문명 생태 평화의 가치를 품은 자족도시 연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성과로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을 들며 연천이 서울 1시간 생활권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제3 국립 연천 현충원 착공을 알리며 2027년 준공 목표로 친환경 방식의 현충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연천형 교육발전특구의 정식 특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청소년 AI센터 개관을 통해 생성형 AI 실습과 디지털 시민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회관 개관과 스마트 경로당 사업 확대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원격 화상 프로그램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경로당 기능을 건강 문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 여가 기기 도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정책으로는 수요응답형 똑버스를 대광리역까지 확대 운영한 점을 언급했다. 농촌지역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똑버스 운행을 추가 확대하겠다고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연천BIX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그린바이오산업 북부 육성지구 선정 성과를 언급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과 연구 생산 실증 기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업인회관 개소를 통해 농업인 지원과 교육 교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명 생태 평화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석기 축제 당포성 댑싸리정원 재인폭포 통일바라기 축제 국화축제 율무축제 등 주요 관광자원 방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국화축제 유료화 추진과 체류형 소비 확대를 언급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와 파크골프장 확충을 성과로 내세우며 지역경제와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교통 인프라와 관광 산업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불요불굴의 자세로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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