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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공감·소통 간담회로 적극행정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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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공감·소통 간담회로 적극행정 가속

14개 읍면동 순회 간담회 통해 생활 불편 해소… 주민 건의 81% 해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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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이를 제도 개선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적극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8일부터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공감·소통 간담회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공유·검토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검토에 그치지 않는 실행 중심 행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부서장 책임제가 적용돼 각 부서장이 직접 참석했다. 부서장들은 주민 건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과 함께 후속 조치 방향을 제시했으며, 포천시는 권한과 책임을 현장에 부여함으로써 형식적인 검토 행정을 지양하고 적극행정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단일 부서가 아닌 관련 부서가 함께 검토하는 협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하는 한편, 유사·중복 사업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요 적극행정 사례로는 도로 재포장 공사 시 반복적으로 요구되던 토지사용승낙 징구 절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확보된 토지사용승낙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 마련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공사별로 개별 징구하던 토지사용승낙서를 통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내촌면 왕숙천과 사방댐 인근 도로 수해 복구와 관련해 주민 우려가 제기된 지역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장마철 이전 복구 완료를 목표로 공정을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

문화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건립에만 한정하지 않고,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문화공유시설 조성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며 행정의 유연성도 높이고 있다. 지역 여건과 시민 수요에 맞는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천시는 2022년부터 읍면동 공감·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해 현재까지 총 850건의 주민 건의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686건(81%)은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건의는 51건(6%), 상급·타 기관 건의는 58건(7%),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55건(6%)으로 집계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부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는 방식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규정에 갇힌 소극 행정이 아닌, 시민 불편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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