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대규모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49명이 모두 구속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오후 9시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49명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 발부에 앞서 피의자 가운데 1명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고 나머지 48명에 대해서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를 거점으로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며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속여 금전을 편취한 이른바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이 파악한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 추정 피해액은 69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구속 상태로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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