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6·3 지방 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위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내일을 바꿀 '제주사회 대전환'을 언급하며, 오직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당초 제주시 탐라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자신의 모교이자 정치인으로 성장시킨 제주대학교 앞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그는 "이곳은 저에게 단순한 모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전두환 독재에 맞서 싸우며 민주주의를 배웠고, 청소부 노동자로 사셨던 아버지의 삶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사법적 심판의 날"이라며 "내란의 밤, 국민께서 국회 정문에 모여 저항하실 때, 저 또한 누구보다 먼저 국회로 달려갔고, 직접 의사당 본관의 불을 밝히고 문을 열어 동료 의원들을 맞이했던 것은 오직 국민이 주신 소중한 권리와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경제 2분과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제주의 미래를 바꿀 6가지 핵심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관광 서비스 산업을 넘어 지식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주국제과학기술대학원(JIST)과 국가 AI 데이터센터 설립, AI 프리존 구축, AI 도민비서 도입을 제안했다. 또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정책으로 청년 기본소득과 청년 기본금융 도입, 청소년 카페 건립을 제시했고, 제주에너지공사가 주도하는 햇빛연금, 바람연금과 탄소크레딧 거래소 설립도 제안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을 통한 1차 산업 육성, 한국마사회 본사 제주 이전, 말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골목상권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제주 민생회복 3-3-3 패키지 구상, 탐나는 전 순환형 개편, 소상공인을 위한 민원 원샷(One-Shot)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제주형 소상공인 인력지원 센터 설립, 물가안정기금 조성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를 기본사회 선도 모델 만들기 위한 제주 기본사회 7대 무지개 정책 추진, 도민 주권 시대 개막, 주민참여 예산 1000억 원 확대 등도 제시했다.
위 의원은 “제주에 닥친 위기의 바람을 사회 대전환의 동력으로 바꾸겠다"며 "행사장 가서 박수만 받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들을 위해 실속을 챙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시간 도민과 소통하는 꼼꼼한 민생도지사가 되겠다"면서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제주호국원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에는 동문시장과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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