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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선운산농협, 농촌 계절근로자 위한 기숙사 개관 및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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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선운산농협, 농촌 계절근로자 위한 기숙사 개관 및 환영식

▲ⓒ고창 선운산농협 외국인 근로자 환영식

전북자치도 고창군과 선운산농협이 손을 잡고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창군과 선운산농협은 5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하여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고창군과 선운산농협은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은 근로자들이 지역 농업의 소중한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협이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고 관리하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4년부터 고창군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은 개별 농가의 고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농번기 인건비 폭등을 막는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환영식에 이어 진행된 기숙사 개관식은 지역 재생의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남겼다. 공음면 선산마을 일원의 장기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이번 기숙사는 노후화된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대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공동 취사 시설 ▲휴게공간 ▲위생시설 등을 완비하여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이탈 방지와 작업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육 선운산농협 조합장은 “오늘 행사는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숙련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고 근로자들이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행정과 농협의 협력 모델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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