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소통을 돕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빠른 농산촌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순 휴식 공간이었던 경로당을 디지털 기반의 복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정선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4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등록 경로당 174개소 전체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2027년까지 80개소를 우선 구축하고 2029년까지 나머지 94개소를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각 경로당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맞춤형 장비가 설치된다.
스마트 건강존은 체성분계, 혈압계 등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측정하고 보건소와 연계한 모니터링을 받는다.
비대면 소통존은 대화면 화상 장비를 설치해 원격 교육, 여가 프로그램, 화상 진료 상담 등에 활용한다.
디지털 체험존은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교육 장비를 보급하고, 전담 매니저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는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만 정선군 복지과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존엄과 일상을 지키는 따뜻한 복지의 시작”이라며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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