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 34만명 관람객이 찾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올해 예술·대중·지역을 중점으로 70건 기획사업을 추진해 전북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승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신임대표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감동하는 전당, 구성원이 감동하는 전당'을 내걸고 2026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올해 운영 방향으로 △서비스·안전 수준 제고 △자체 공연 콘텐츠 강화 △인적자원 역량 강화 △시설 경쟁력 제고 등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전당 건립 25년을 맞아 "건물 노후화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재건립에 약 40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은 물론 콘텐츠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려 전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당 운영에 힘을 보태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히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후 전당측은 "보수에는 약 800억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4000억 원은 전당 건축비의 90% 수준으로 건물 외관 전면 철거 후 재건하는 경우를 가정한 금액"이라며 "개보수는 점진적으로 5년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프레시안>에 알려왔다.
전당은 올해 기획사업 브랜드 '아트숲'을 통해 공연 61건, 전시 4건, 교육 및 기타 4건, 상설공연 1건 등 모두 70건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 사업은 △거장전 △스테이지원더 △기획자의 눈 △소리연리지 △가족누리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거장전을 통해 오는 6월 국립발레단이 2년 만에 전당을 찾아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스테이지원더 분야에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기획전:우리가 바라보는 세계'와 연계해 장애를 딛고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서은혜와 함께 크리에이터 토크쇼 '안녕하세요! 은혜씨 작가님입니다', 임재범 40주년 콘서트, 김어준 라이브 투어가 이어진다.
기획자의 눈 분야에서는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발레 '갓'이 오는 4월 다시 전주를 찾는다. 전당 관계자는 "창작발레 '갓'은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소극장 버전에서 올해는 대극장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무대를 만드는 소리연리지 분야에서는 7월 '전북자치도 All Festa 시즌5'를 기획·운영하며 가족누리 분야에서는 오는 6월 백희나 작가의 스테디셀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사탕'이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사업 일정과 내용은 추후 사업 진행 시기에 맞춰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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