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다들 포기할 때 나는 광주로 간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수 정당은 40여년 동안 호남포기를 전략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호남 포기의 결과는 수도권으로 이어졌고 다시 충청, 또다시 부울경, 이제 대구까지 흔들린다"면서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은 바로 호남 보수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호남에서의 보수 멸절을 방치하더니, 이제는 전국적 소멸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다 포기할 때, 저는 몸부림이라도 쳐보고 싶다.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저는 광주전남에서 끝까지 해보고 싶다"며 "누군가는 호남에서 보수가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누군가는 끝까지 버텼다고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는 악착같이 매달리고, 부딪치고, 얻어맞고, 다시 일어서며 자유와 선택이라는 보수 가치가 무엇인지, 정치가 무엇인지, 책임이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이길 수 있어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광주·전남 시장 선거에 나간다며 "불모지에서 씨를 뿌리지 않으면 전국정당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것은 호남에서 보수가 정말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를 묻는 절박한 실험"이며 "동시에 국민의힘이 과연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의지가 있는가를 묻는 시험대"라면서 "다들 계산할 때, 저는 몸으로 부딪쳐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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