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이 마지막 TV토론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성과론과 주진우 의원의 보완론이 정면으로 맞부딪혔다.
지난 7일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3차 비전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초고령사회 대응과 복지, 교육, 관광 분야 해법을 놓고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회를 끝으로 9~10일 이틀간 투표를 진행한 뒤 1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초고령사회 대응과 복지 분야에서는 현직 시장의 기존 성과와 도전자의 추가 공약이 충돌했다. 박 시장은 재임 기간 노인 일자리 7만 개를 만들고 복지관과 체육시설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주 의원은 부산이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며 어르신 수익형 일자리 3만개 확대와 연 20만 원 규모 교육바우처 지급 구상을 내놨다.
교육 분야에선 박 시장의 라이즈 사업이 쟁점이 됐다. 박 시장은 지역과 기업의 연계성을 높여 청년 인재를 키우는 체계를 만들고 관련 예산 1580억 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 의원은 부산시 계획의 구체성과 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 속에 인센티브 확보 규모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광주와 충북이 각각 173억 원을 받은 데 비해 부산은 35억 원에 그쳤다고 맞받았다.
관광 분야에서도 시각차는 뚜렷했다. 박 시장은 미식 도시와 로컬푸드 브랜드 전략을 앞세웠고 주 의원은 환율 변동에 대비한 체류형 관광과 의료·휴양을 결합한 고수익형 관광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은 결국 현직의 성과를 재신임할지, 세밀한 보완과 전환 요구에 힘을 실을지를 가르는 막판 승부처가 됐다는 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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