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선거가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진보진영의 김석준 현 교육감과 보수진영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맞서는 1대 1 대결 가능성이 커졌지만 선거의 최대 변수는 단일화보다 두 후보가 함께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가 되고 있다.
7일 전 전 총장은 건강 문제와 총장 재임 시절 사안에 대한 도의적 책임 등을 이유로 부산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수진영에선 현재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 전 부교육감 쪽으로 후보가 사실상 모이는 분위기다.
선거 구도는 단순해졌지만 내용은 더 무거워졌다. 김 교육감은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최 전 부교육감도 지난해 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
결국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단순한 진보·보수 맞대결이라기보다 두 진영 모두 사법 리스크를 안은 후보를 앞세운 선거에 가깝다. 추가 보수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양자 대결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선거 막판까지 재판 변수와 후보 자격 논란이 함께 따라붙을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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