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영양군, 기본소득 활용 ‘커피 교육’…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주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양군, 기본소득 활용 ‘커피 교육’…지역경제 선순환 모델로 주목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창출 기대

경북 영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활용해 주민 대상 커피 전문 교육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순환모델을 구축,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읍의 한 카페에서는 기본 소득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 창출로 이어지는 ‘소득–소비–재 창출’의 선순환 경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한 이 카페에서는 수강생이 별도의 현금 부담 없이 지원금만으로 전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교육비 진입 장벽을 낮춰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운영 과정은 전문반과 취미반으로 나뉜다. 전문반은 한국 바리스타 자격 검정 1·2급 취득을 목표로 하는 심화 과정으로, 에스프레소 머신 조작부터 커피 추출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취미반은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와 다양한 핸드 드립 방식을 배우는 생활 밀착 형 과정으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소득이 단순 소비 지원을 넘어 교육·직업 훈련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수강생은 지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키우고, 가맹점은 안정적인 수강생 유입 효과를 얻는 상호 이익 구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페 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이 커피 한 잔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안에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문화가 자리 잡아 따뜻한 공동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커피 교육이 취업과 창업, 나아가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본소득을 활용한 순환경제 사례를 적극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교육생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영양군청

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