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영월과 정선 일대에서 ‘인문학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여정에는 전국에서 모인 120여 명의 여행객이 참여해 강원이 품은 역사와 예술의 숨결을 만끽했다.
◇ 스크린의 여운, 현장의 감동으로 이어지다
이번 프로그램의 인기는 앞서 진행된 당일 코스 ‘영월의 봄’에서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지난 4일과 5일, 4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이 여정은 1,5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지를 직접 밟아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 속 비극의 무대였던 영월을 찾은 참가자들은 눈으로 보는 경치를 넘어 역사적 서사가 주는 묵직한 울림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 영월의 단종 애사부터 정선의 아리랑 가락까지
재단은 영월의 한정된 틀을 벗어나 인근 정선까지 그 지평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신선이 노닐던 ‘선돌’과 단종의 슬픔이 서린 ‘장릉’, ‘청령포’를 둘러보며 영월의 깊은 가을 같은 봄을 마주했다.
이어 정선으로 발길을 옮겨 ‘아리랑박물관’과 ‘아라리촌’에서 우리 민족의 한과 흥이 서린 아리랑의 선율을 감상하고 정선 아리랑시장의 정겨운 활기를 체험했다.
한 참가자는 “영월의 고즈넉한 역사와 정선의 소박한 풍경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며 “강원도가 가진 인문학적 자산이 얼마나 풍부한지 새삼 깨닫게 된 여행”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 "매년 새로운 인문학의 장 열 것"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인문학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여행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테마를 달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강원도를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서정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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