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재수 후임 하정우 8부 능선…민주당, 북구갑 카드 굳히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재수 후임 하정우 8부 능선…민주당, 북구갑 카드 굳히기

민주당, 부산 북구갑 영입 의지 재확인…정청래 직접 요청 예고 속 울산 남구갑도 지역 인재 물색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북구갑과 울산 남구갑 재보궐선거를 묶어 부울경 선거판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부산 북구갑에서는 전재수 의원의 뒤를 이을 카드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당력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아직 최종 결단은 남아 있지만 당 안에서는 하 수석 차출이 상당한 진척을 이룬 단계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 수석 영입과 관련해 이른바 '8부 능선'까지는 왔다고 보면서도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 설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이라고 밝혔고 정청래 대표가 이번주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점도 공개됐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좌),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우).ⓒ프레시안

민주당이 하 수석을 바라보는 시선은 단순한 영입 대상 그 이상에 가깝다. 당 지도부는 하 수석을 전재수 의원 공백을 메울 가장 상징적인 카드로 보고 있고 부산 북구갑을 단순 보선 지역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 산업과 도시 비전을 보여줄 승부처로 인식하는 기류도 읽힌다. 초반의 강한 고사 분위기가 이어진 접촉 과정에서 다소 누그러졌다는 당내 판단도 이런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다만 마지막 한 걸음은 여전히 하 수석 본인에게 달려 있다. 하 수석은 10일 공개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는 청와대에서 국가전략을 더 설계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밝혔고 대통령 뜻이 바뀌지 않으면 불출마하느냐는 질문에도 동의하는 취지로 답했다. 민주당의 영입 의지는 분명하지만 실제 출마 성사는 여전히 대통령실 기류와 하 수석의 결단을 함께 넘어야 하는 과제로 남아 있는 셈이다.

울산 남구갑도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은 울산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예상되는 김상욱 의원 지역구에 대해 울산 출신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접촉 중이라고 밝혔고 울산 후보를 먼저 정리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결국 부울경 재보선의 첫 분수령은 부산에선 하 수석이 남은 2부 능선을 실제로 넘을지, 울산에선 영입 카드가 언제 어떤 인물로 구체화할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