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기업 구조조정과 베이비붐 세대 정년퇴직 증가에 대응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는 대규모 고용 변동이 발생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채용과 재취업을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정년퇴직 예정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지원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1966년생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약 1750명이 순차적으로 퇴직할 예정으로,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재취업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설명회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요청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날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월 2회씩 인천북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평구청과 협력해 진행된다.
시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채용 지원 △재취업 상담 △직무전환 및 직업훈련 연계 △실업급여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년퇴직뿐 아니라 구조조정, 신규 채용 등으로 발생하는 고용 변동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폐점한 홈플러스 계산점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했으며, 올해 1월에는 폐점 예정인 홈플러스 숭의점과 인력 수요가 있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연계해 전직·재취업을 지원했다.
시는 대규모 고용변동이 예상될 경우 사전 단계부터 진로 설계, 재취업·창업·전직 연계 등을 지원하고, 구인기업에는 직무별 수요를 반영한 인재 매칭과 채용행사를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역할을 하는 ‘일자리 희망버스’도 운영 중이다. 해당 버스는 정책 안내와 일자리 정보,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지난해 198회 운영을 통해 약 480명의 취업 성과를 거뒀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근로자의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일자리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