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당에서 할 수 있는 윤리감찰 조치로는 가장 강도 높게 진행을 했다"며 "그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원택 후보의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윤리감찰 질문에 "일단은 감찰은 계속 진행을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이원택 의원에 대한 여러 의혹에 대해서 안호영 의원이 제기한 게 있지 않느냐?"며 "그래서 추가적으로 윤리감찰단을 전북에 내려 보내서 관련자들 10명 이상을 또 조사를 하고 계속 진행을 하는 과정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리감찰이 허술하게 진행된 만큼 재감찰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그간의 주장에 대해 "당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강도 높게 진행했다"는 말로 부실 감찰이 아님을 확인해준 셈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안호영 의원의 단식도 이제는 좀 종료를 하시는 것이 적절해 보이고 남은 부분은 지금 현재 경찰에서 이런저런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사를 좀 지켜보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안호영 의원께서도 12일 차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도 문제가 좀 있어 보이는데 그만 중단하실 것을 요청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의 CBS 방송 출연 당시에는 안호영 의원이 12일차 단식 중인 상황이었다.
이후 안호영 의원 측은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병원 이송 당시 단식 농성장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 조정식 의원 등이 자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안 의원의 병원 이송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중요한 것은 안 의원의 생명과 건강"이라며 "하루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몸을 먼저 돌봐주시라. 다시 힘찬 악수를 나눌 그날을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겠다"고 기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안 의원이 온몸으로 던진 질문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전북 정치에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가'에 대한 간절함 물음이자, '중앙의 각본이 아니라 도민의 뜻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방자치의 본질에 대한 호소"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도 곧바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호영 의원께서 조금 전 병원으로 이송되셨다"며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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