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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및 신속진단키트 무료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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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 및 신속진단키트 무료 배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 5∼10월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많이 발생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와 신속진단키트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국내 말라리아는 5∼10월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들 지역 거주 및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체 감염이 가능한 원충은 5종(삼일열, 열대열, 난형열, 사일열, 원숭이열)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일열 원충에 의한 감염만 발생하고 있다. 또한 말라리아는 공기감염이나 환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국내 말라리아 주요 발생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이며, 연간 7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방문으로 감염된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 2015-2024

▲연도별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 2015-2024ⓒ질병관리청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한과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증상이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정부 보건소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RDT)를 무료로 시행한다. 채혈 후 약 2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한이나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의정부 시민이면 누구나 의정부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범골로 128, 3층)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이나 농·축산업 종사자, 야외 활동이 잦은 위험지역 거주자를 위해 가정용 신속진단키트를 고위험 증상자 우선으로 500명에게 배부해 가정에서도 스스로 감염 여부를 1차적으로 확인하고, 양성 반응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 모기 활동 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밝은 색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방충망을 정비하고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연국 소장은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재발하거나 타인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다”며 “모기에 물린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의정부시

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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