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도교육감 후보가 18일 춘천을 대한민국 대표 미래교육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춘천권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삼영 후보는 “춘천은 강원도의 교육·문화 중심도시이자 바이오산업과 청년문화가 성장하고 있는 미래도시”라며 “문화·독서, 미래산업, 안전한 통학 여건을 결합해 춘천의 미래를 바꾸는 아이 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K-콘텐츠 시대 이끌 ‘실용예술고’ 설립
이날 발표된 공약은 문화콘텐츠 육성, 교육 인프라 확충, 학생 복지, 미래인재 양성 등 생활 밀착형 체질 개선안을 두루 담았다.
가장 주목 받는 공약은 K-팝, 영상, 웹툰 등 미디어 산업 성장에 발맞춘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이다.
강 후보는 지역 내 체계적인 예술 교육 기반 부족을 지적하고 “실용음악·실용무용·공연기획·웹콘텐츠 등 미래형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을 도입해 춘천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학곡지구에 학교복합시설 구축”
개발지구의 고질적인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공동주택이 급증한 온의·삼천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해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고 돌봄과 방과후 수업 그리고 생활체육이 한 번에 가능한 미래형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곡지구에는 초등학교 완공과 더불어 도서관, 체육관, 문화시설이 결합된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민과 학생이 함께 쓰는 열린 공간이다.
◇ 무상통학 바로30버스와 천원택시
학부모들의 등하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교통 복지 정책인 ‘바로30버스’도 눈길을 끈다.
집에서 학교까지 30분 내 이동을 목표로 하는 이 정책은 강원에듀버스를 확대하고 임차 직영 노선을 신설하는 중·고등학생 무상통학 사업이다.
춘천시와 협력으로 통학 시간대 대중교통 노선(S버스 등)을 정비하는 한편 버스 이용이 어려운 외곽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는 ‘천원택시’를 운영해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구상이다.
◇ 지역 기업 연계 ‘바이오 인재’ 육성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 혁신안도 포함됐다.
강 후보는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깊이 있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위대한 명저 독서토론 프로젝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자율시간과 동아리를 활용해 그림책부터 세계 명저까지 다루는 토론 수업과 발표 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춘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바이오제약 인재양성 진로트랙’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고교-대학 계약학과 연계, 기업 참여 프로젝트 수업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바디텍메드,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등 지역 대표 바이오 기업과의 인턴십 및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의 연구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고향에서 성장해 지역 산업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삼영 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학교 담장 안의 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강력한 힘이어야 한다”며 “춘천 아이들의 꿈과 도시의 미래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인 미래교육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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