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생 경제 회복과 도정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산불 방지 인프라 구축, 도민구단 강원FC 지원책 등 지역 활력과 안전을 아우르는 해법을 제시했다.
◇ 소상공인 정책금융 ‘1조 원 시대’ 연다
김 후보는 핵심 5대 공약 중 하나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기존 2,000억 원에서 4,000억 원 규모로 두 배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한 이 제도는 매년 조기 소진될 만큼 도내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높았다.
김 후보는 “취임 초기 1,200억 원이던 자금을 2,000억 원으로 늘린 데 이어 이번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을 포함한 총 정책금융 규모를 1조 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세부 조건도 내놓았다.
신청인 기준 최대 5,000만 원이었던 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고 강원도가 지원하는 대출 이자 지원율을 기존 2%에서 3%로 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번 조치로 도내 약 6,000개 업체가 실질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 산불, 24시간 철통 방어 체계 가동
안전 분야에서는 강원도가 거둔 ‘3년 연속 대형 산불 제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진화된 대응 체계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현장 예방 요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현재 강릉과 횡성 두 곳에 위치한 산불방지센터를 세 곳으로 확대해 24시간 완벽한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경북 지역 지원 근무 중 추락 사고로 손실된 임차 헬기를 조속히 보완하는 한편 시·군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8대인 임차 헬기를 9대 이상으로 확대해 초동 진화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릉에 강원FC 전용 훈련센터 구축
최근 K리그1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강원FC에 대한 파격적인 인프라 지원책도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지난 16일 구단 역사상 최초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 선수의 낭보를 언급하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강릉 지역에 강원FC 훈련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천연잔디 구장 1면에 불과한 훈련 환경을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1면 등 총 3면으로 대폭 확충하고 선수단 숙소 여건도 전면 개선해 도민구단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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