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이른 무더위와 열대야가 잦아지면서 광주 동구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권 저감시설 확충에 나섰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지난 4월과 5월의 평균기온이 각각 14.2도와 18.7도로 상위 4위와 2위에 올라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또 최근 2년간 광주지역 평균 폭염일수는 32.7일, 열대야 일수는 27.7일로 평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 동구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9월 30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2026 폭염 종합대책'은 취약계층 보호 폭염 저감시설 확충 생활밀착형 대응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을 활용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쪽방촌 42개소의 노후 에어컨 45대 교체, 냉장고 97대, 쿨매트와 선풍기 등의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한 기존 그늘막 108개소에 더해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보행로를 중심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푸른길 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무더위쉼터 157개 운영 살수차 집중운행 생수 나눔 캠페인 폭염행동 요령 홍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폭염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난인 만큼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취약계층 보호부터 생활 밀착형시설 확충 대책까지 추진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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