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시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시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해온 시민소통협의체가 약 3년 6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마지막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음 달 1일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협의체 위원과 시·구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이 신설 자치구 임시청사 운영 계획과 조직·인력 배치 현황 등 출범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유자연 박사가 ‘신설 자치구 발전 전략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소통협의체는 2023년 1월 발족 이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 소통 창구로 활동해 왔다. 제물포·영종·서구/검단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총 16차례의 분과회의와 전체회의,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규철 시민소통협의체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 불편 사항을 끝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이 지역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연삼 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도 “지난 3년여 동안 시민을 대표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치구가 시민들의 환영 속에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2군 8구 체제를 2군 9구 체제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제물포구, 영종구, 서해구, 검단구가 새롭게 출범하며, 31년 만의 대규모 행정구조 개편이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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