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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텔레그램 이용 신종마약류 제조판매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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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텔레그램 이용 신종마약류 제조판매 조직 검거

채널 운영자‧제조책‧운반책 및 매수자 등 22명 검거

▲합성 대마를 혼합한 신종 마약류ⓒ대구경찰청 제공

마약류 원료물질을 밀수입한 뒤 국내에서 제조 판매한 국내인 및 외국인 일당이 대구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은 마약류 판매 채널을 통해, 전자담배 액상과 합성 대마를 혼합한 신종 마약류를 제조 및 유통한 채널 운영자, 제조책, 운반책 4명 등 6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불상의 방법으로 국내로 들여온 합성대마 원액을 액상 전자담배와 1:3 비율로 혼합 제조 후 주사기를 이용해 5~10ml씩 소분후 국내 유통한것으로 파악됐다.

채널 운영자 A(남, 31세, 자영업)는 지난 2024년 9월경부터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면서, 제조운반책 B(외국인, 남, 20세, 대학생)와 B의 사촌형 C(외국인, 남, 29세, 해외소재)와 함께 전자담배 합성 대마 등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검거되기 전 210ml 용량 공병 3병을 가득채운 합성 대마 원액을 전자담배 원액과 혼합 제조 및 운반을 자백했으며, 이는 시가 약 2억원 상당으로 2천여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이다.

대구경찰청은 제조현장에서 제조 완료된 합성 대마, 합성 대마 원액과 액상 전자담배 잔량 전액을 압수 및 범죄수익금 775만원 추징보전 조치후, 나머지 수익금은 해외 소재 공범 검거 후 계속 추적해 추징할 예정이다.

장웅기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이번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손쉽게 구매 가능한 온라인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한편, 단순 1회 구매자라도 경찰에 반드시 검거되는 만큼 호기심에라도 SNS 등을 통해 마약류를 접하는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구경찰은 앞으로도 ‘경찰이 마약 청정국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필로폰 등 전통적인 마약류 뿐 아니라 이번 건과 같은 신종 마약류 등 마약류 범죄 척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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