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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인수위, 부산 강서 응급의료 공백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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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인수위, 부산 강서 응급의료 공백 대응 점검

갑을녹산병원 측과 간담회…산단·신항 밀집지역 의료안전망 논의

부산 강서구의 응급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박상준 강서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취임 전 대응 방안 점검에 나섰다.

18일 민선 9기 강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박상준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은 이날 갑을녹산병원 측과 간담회를 열고 응급실 운영 중단에 따른 관내 의료공백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당선인과 강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18일 갑을녹산병원 측과 응급의료공백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 강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갑을녹산병원은 그동안 강서구에서 응급진료 기능을 맡아온 주요 의료기관이다. 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으로 인구가 늘고 있고 녹산국가산단과 부산신항 등 산업·물류시설도 밀집해 있다. 지역 특성상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이송과 초기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갑을녹산병원의 응급실 운영 중단 경위와 향후 진료 체계,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병원 측 의견을 들은 뒤 강서구와 부산시, 소방당국, 인근 응급의료기관 간 연계 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야간·휴일 진료 안내, 응급환자 이송체계, 산단 안전사고 대응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불편이 커질 수 있다. 인수위는 우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단기 대책부터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전 현안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상준 인수위는 새 구정 출범 이후로 미루기보다 응급의료공백 문제를 인수단계에서부터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인수위는 앞으로 강서구보건소 등 관계부서와 함께 응급의료 대응체계와 주민 안내 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부산시와 협의해 강서구 특성에 맞는 지원책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응급의료 문제는 한 병원의 운영 중단을 넘어 서부산권 의료 인프라 불균형과도 맞닿아 있다. 박상준 당선인 체제가 이를 민선 9기 초기 현안으로 다룰 경우 강서구 의료안전망 재정비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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