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민선 8기에서 다진 성장 기반을 토대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한 변화를 완성하는 민선 9기 청사진을 펼쳐 들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춘천시 비전 시민보고회’를 열고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 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
육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 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6대 시정목표로 첨단 AI·지식산업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K-돌봄 선도도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를 공표했다.
민선 9기의 모든 정책은 산업과 교육, 문화·관광, 돌봄, 도시혁신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4년간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GTX-B 춘천 연장 확정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민선 9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도시의 성공은 시민의 성공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으면 도시의 성장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보다 앞으로의 4년은 더 확실하고 더 빠른 성과로 보답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일상에 스며드는 AI와 실물 경제 회복
춘천시는 인공지능을 산업뿐 아니라 복지와 의료, 교통, 안전 등 시민 일상 전반에 접목하는 'AI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바이오와 AI 그리고 양자기술을 연계한 미래산업 생태계를 본격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의 실물경제를 회복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re-born city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미래 핵심점포 육성과 먹거리 창업 지원 등으로 상권 콘텐츠를 강화하고, 공영주차장 확충과 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방문 환경을 개선한다.
통합형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원도심으로 사람과 소비가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공공배달앱 '땡겨요' 활성화, 우수기업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 교육수도 도약과 머무는 관광도시 조성
교육 분야에서는 '지식이 인구가 되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춘천'을 목표로 잡았다. 교육혁신 선도지역 지정과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이 핵심 과제다.
관내 6개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해 연구와 창업 그리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국제학교 설립과 글로벌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경쟁력도 키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춘천시립미술관 건립과 의암호 The Wave 프로젝트, 강촌 부활 프로젝트를 선도과제로 삼았다.
의암호 중심의 수변 관광과 강촌 관광거점을 연계해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와 국제 스포츠 기반도 적극 활용한다.
돌봄 분야는 전국 1호 웰에이징 은퇴자마을 조성과 보건소 신축, AI 기반 스마트 돌봄체계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원스톱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를 새롭게 짓고, AI·IoT 기반 원격돌봄과 AI 케어콜을 확대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구현한다.
◇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미래형 도시 전환
춘천시는 GTX-B와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도시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춘천역세권 개발과 기업혁신파크 조성, 탄소중립과 스마트농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탄소제로 생태도시와 첨단 농업을 육성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이끄는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민선 9기를 '지난 4년의 변화를 완성하는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더 이상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다. 지난 4년의 진짜 의미는 미래를 바꿀 반석을 모두 다졌다는 데 있다. 이제 민선 9기는 그 반석 위에서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 ‘시민의 선한 도구’이자 ‘춘천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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