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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에 맞춰 민주당도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선출…물밑 3파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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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에 맞춰 민주당도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선출…물밑 3파전 경쟁 '치열'

안도걸·조계원·권향엽 등 거론…8월 전당대회 전 선출 전망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조계원 의원(여수을)·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

대한민국 행정통합 첫 사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선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은 행정통합에 맞춰 정부가 약속한 통합지원금 20조에 대한 원활한 편성과 기업의 반도체 조성사업 유치, 광주와 전남 간의 갈등 사안을 광주특별시장과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만큼 지역 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 후보로 행정통합 전 차기 광주시당위원장에 유력했던 안도걸 의원(동구·남구을)과 전라남도당위원장에 유력했던 조계원 의원(여수을) 그리고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 등 3명이 출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 차관 경험과 정책·재정 이해도를 앞세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느 때와 달리 광주·전남의 대도약을 이뤄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중앙부처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한다"면서 "중앙부처와 국회의 가교역할을 하는 시당위원장의 책무에 기획재정부 차관 경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 전반을 다뤄본 경험과 국가 재정을 끌어와야 하는 상황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정부 내에서 갈등 요소를 원활하게 조정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맞춘 경험과 광주·전남의 협력과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의 최선두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있고 그 성과를 만들어 내야한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성남시청·경기도지사에서 함께 일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 시장이 광주에서 배출됐으니 시당위원장은 전남이 맞지 않겠느냐"면서 "통합과정의 우려와 소외감을 불식하고 전남·광주의 협력과 통합, 그리고 균형 발전을 시켜 선도적인 성과를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현재 통합과 전당대회 관련 업무에 전념하고 있지만 화합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주변 정치권의 요청에 따라 출마를 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는 당무에만 집중을 하고 있고 이 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당원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사람,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주변의 요청과 말씀이 있어서 주의 깊게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민주당 전당대회인 오는 8월 17일 전까지 전남광주특별시당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시당위원장은 선출 전까지는 양 의원과 김의원이 공동위원장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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