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가 2일 본회의장에서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간 군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신 완도군수를 비롯해 역대 의장단,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의원 가족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제10대 의회를 격려했다.
행사는 의원 선서, 개원사, 축사, 의정 슬로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선출된 최정욱 의장, 지민 부의장, 김매숙 의회운영위원장, 임원희 행정자치위원장, 김재현 산업건설위원장과 정은상·박병수·조영식·김세윤 의원들은 엄숙한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군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 증진을 위해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군민 앞에 약속했다.
의회는 이날 향후 4년간 의정활동의 이정표가 될 의정 슬로건으로 '군민과 함께 희망을 여는 의회'를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한 3대 핵심 가치로는 ▲현장 중심·소통 의회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한 신뢰받는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전문성 있는 정책의회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제10대 의회는 의원연구단체와 정책연찬회 등을 대폭 활성화해 의회 자체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완도의 당면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정욱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내며 '발로 뛰는 생산적 의회'를 강조했다.
최 의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인구감소 대응 등 군민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확인했다"면서 "군민의 소중한 선택으로 출범한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되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단순한 지적과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완도군의회는 오는 20일에 개회하는 제339회 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군은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하며 군정 전반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발한 완도군의회가 군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정책 의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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