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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자유치 ‘날개’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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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투자유치 ‘날개’ 다나

민선5기 출범 이틀 만에 8조 5500억 규모…시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 삼성전기㈜ 8조 투자유치 성과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선5기 출범 이틀 만에 8조 55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경제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프레시안(dB)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출범 이래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8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는가 하면 민선5기 출범 이틀 만에 8조 5500억 원대 투지 유치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2일 조상호 세종시장 등 충청권 시‧도지사는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삼성은 충청권에 총 140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세종에는 8조 원을 투자, AI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연구개발 설비도 함께 늘리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지난 1990년부터 모바일·전장용 기판을 만들어 온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핵심 부품 생산기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은 삼성의 최첨단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이자 삼성이 전사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2일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고 “이번 삼성전기㈜의 투자로 세종은 최첨단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이자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시정 5기 출범 이틀 만에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며 이를 위해 지난 2주간 삼성전기와 긴밀한 협의로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어낸 시청 전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국회의원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종민 국회의원(무소속, 국회 산자중기위)은 “오늘의 역대급 투자가 AI대전환 시대 세종시의 산업생태계 도약에 큰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국회 산자중기위원으로서 세종시가 삼성전기에 지원할 예정인 전기와 용수 공급안 외에도 추가적인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끊임없이 발굴해여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세종시가 행정수도와 첨단산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세종시가 5극3특의 명실상부한 한 축으로 등극하는 새역사의 시작을 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이어 “긴밀한 당정 협력을 통해 입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 메가시티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겟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투자에 발맞춰 인허가 처리부터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 현장 애로 해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할 뜻을 밝혀 민관협력을 통한 완벽한 추진이 예상된다.

특히 공장 증설 부지로 명학산단 주차장 용지를 활용하는 방안과 대체 주차빌딩을 건립하는 방안을 기업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성진 부사장(CFO) 등 삼성전기㈜ 관계자들과 조상호 시장 등 새종시 관계자들은 2일 오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삼성전기㈜ 투자지원 패스트 트랙 TF 킥오프회의를 갖고 용수 공급, 전력 공급, 재정인센티브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기㈜는 세종시에 오는 2027년 8월까지 하루 1만 2000톤의 공업용수 공급 및 사업확장을 감안해 추가로 공업용수를 확보해 줄 것과 동세종 변전소를 통한 90㎿ 규모의 전기를 적기에 공급해 줄 것, 동세종변전소와 삼성전기㈜간 송전선로 공사비용을 보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삼성전기㈜ 북측에 있는 공원부지의 활용도가 낮은 만큼 이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분양해줄 것과 자체 폐수처리시설 건설비용 2100억 원에 대해 보전해줄 것, 추가 투자시 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할 부지가 없는 것에 대해 곧바로 공공폐수처리장을 증설해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삼성전기㈜ 용수 이용계획을 구체적으로 확보한 후 기후부와 수자원공사 등에 실수요를 반영한 용수 우선 공급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 공급 시기 단축을 위해 기후부, 한국전력에 지역여건과 기업 투자효과 등이 비기술적 평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전력계통영향평가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한전에는 2027년 8월 공급을 목표로 지중선로 공사 및 자재 확보 등 공정단축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폐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불특정 근로자가 공원을 이용하도록 주차, 체육시설을 정비하고 잔여부지를 삼성전기㈜에 매각해공용창출 및 산단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으며 자체 폐수처리시설은 삼성전기㈜가 건설하되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공폐수장 증설을 즉시 추진해달라는 요구에는 삼성전기㈜의 추가 투자사업이 확정되면 시도 행정절차를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의 패키지 기판(FC-BGA)은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의 두뇌 격인 반도체 침과 메인보드 사이를 잇는 고밀도 부품으로 고가의 반도체를 메인보드에 직접 부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조립 불량과 비용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맞물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아성다이소와 5500억 원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세종시에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아성다이소는 당초 세종시에 3500억 원을 투자하고 700명을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상호 시장 취임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으며 1일 조상호 시장 취임식 직전에 맺은 업무협약에서 5500억 원을 투자하고 1000명을 고용하기로 회사 내부에서 방침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호 시장은 “제 기억에는 단일 물류센터로 1000명 정도 고용하는 기업이 세종시에 그동안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좀 반갑고 고마운 일”이라며 “화성 다이소 그룹이 저희 세종시를 믿고 투자한 거에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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