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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청년' 김보미 "686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똑바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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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청년' 김보미 "686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똑바로 세우겠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서 기자회견 열고 '686기득권 타파·호남공천 혁신' 강조하며 지지호소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7.18 ⓒ김보미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거침없는 연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민주당의 호남 공천 구조와 '686 기득권'을 직격하며 호남권 당원에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의장은 1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썩은 호남 공천을 혁신하기 위해, 그리고 반드시 당선되기 위해 오늘 이렇게 여기에 섰다"며 "김보미를 당선시켜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키워내고 호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성장시켜 주시라"고 당부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당내 686 기득권이 민주당을 전락시켰다고 주장하며 날을 세웠다.

그는 "저는 686 다 떨어뜨리고 제가 당선되려고 나왔다"며 "공정을 잃고 686 기득권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똑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호남 공천 구조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과정과 중앙 정치권에만 눈치를 본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전 의장은 "호남에서는 선거가 없고 공천만 있다. 지역민은 외면하고 권력에 줄 대는 정치, 실력은 쌓지 않고 눈치만 보는 정치, 그런 정치가 호남 정치였다"며 "이제 이 김보미가 완전히 갈아 엎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전 의장은 "선거인수도, 투표율도, 득표수도, 하나도 공개하지 않았다. 후보자에게 이름도 밝히지 않고 숫자 3대만 보여준다"며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면 '제명하겠다'는 협박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86끼리 다 해먹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제 맘에 들면 키워주고, 열심히 하는 인재는 싹을 잘라 버리는 민주당.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청년은 씨까지 말려버리는 민주당을 완전히 갈아엎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 공약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 ▲불법·유령당원정리와 경선결과 100% 공개 ▲선거인수, 투표율, 후보자별 득표수 공개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686 세 명으로 하는 경선, 민주당의 몰락을 이끌 것이다. 그런 경선으로 총선, 대선 절대 이길 수 없다"며 "가장 현명하신 전남광주의 힘을 보여달라. 전남이 낳아 광주가 키운 김보미가 호남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전국 최연소 기초의장을 역임한 김 전 의장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만 36세의 나이에 당대표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김 전 의장을 비롯해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당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등 5명이 등록한 가운데 오는 21일 당내경선을 통해 후보 3명으로 압축할 전망이다. 이후 8월 1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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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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